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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멤버 바뀌는 이유…"세계선수권 위한 최적 조합 찾는다"


【인천공항=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내년 3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위해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

파일럿 원윤종(33·강원도청)이 이끄는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서영우(27·경기BS연맹)·김동현(31)·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이 은메달을 일궜다.

올림픽 후 첫 시즌인 2018~2019시즌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8, 9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벌어진 월드컵 1, 2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각각 14위, 12위에 그쳤다. 15, 16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1, 2차 대회 봅슬레이 4인승에서는 12위, 9위에 머물렀다.

게다가 조종간을 잡는 원윤종을 제외하고는 멤버가 계속 바뀌었다.

원윤종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전정린과, 2차 대회에서는 김동현과 호흡을 맞춰 2인승에 나섰다.

월드컵 1, 2차 대회 4인승에서는 원윤종을 비롯해 김동현, 이경민(26·국군체육부대), 오제한(27·강원도청)이 출전했다.

평창올림픽 이전까지 2인승에서 원윤종과 호흡을 맞춘 서영우(27·경기연맹)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선수가 바뀌는 이유는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함이다.

대표팀은 올림픽을 준비하던 앞선 시즌과 비교해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

평창올림픽을 위해 새로 지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경기장 운영 주체가 정해지지 않은데다 예산이 부족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트랙과 함께 지어진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도 마찬가지다.

올림픽 시즌과 비교해 대표팀 운영 예산이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해외 전지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강원도청 소속의 몇몇 선수들만 소속팀 지원으로 7월에 약 20일 동안 훈련했다.

훈련이 부족해 대표팀은 월드컵 대회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런 만큼 시선은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있다.

봅슬레이 출전 선수가 매번 바뀌는 것도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한 것이다.

이날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원윤종은 "썰매 종목은 실전 감각이 중요한데 주행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하고 대회를 준비하다보니 적응이나 감각 면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이 길고, 대회도 많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 뿐 아니라 장비, 선수들 컨디션 등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세계선수권대회에 몸 상태를 맞추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원윤종은 "100%는 아니지만, 훈련 부족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다"며 "다른 국가들은 스타트부터 주행, 장비 등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려 준비 중이다. 우리도 빠르게 쫓아가야 한다"며 "일단 새롭게 목표를 잡고 각 트랙에서 세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윤종은 "남은 월드컵 대회에서 부상없이 '톱10'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세계선수권대회 각오를 드러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다. 캐나다 휘슬러는 대표팀이 매년 해외 전지훈련을 갔던 곳이다. 다른 트랙과 비교해 경험을 많이 쌓아 한층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원윤종은 "휘슬러는 많이 탔던 트랙이라 잘 안다. 해봐야 알겠지만 적응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팀과 비교해 낫다.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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