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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거래 14%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뉴스1]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뉴스1]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5000건가량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4804건으로 전년 동월(7만5148건) 대비 13.8%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5년평균(9만366건)과 비교하면 28.3% 줄었다.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만3700여 건을 기록한 이후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11월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292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2.3% 하락했다. 지방은 3만1883건으로 15.2% 내려갔다.
 
지방의 거래량 감소가 전국 거래량 감소를 견인한 것이다. 지방의 주택 시장은 2009년부터 장기간 상승 국면을 보이다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고, 이에 따라 거래량도 덩달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지방의 경우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던 조선·자동차 등의 산업 생태계가 붕괴한 영향도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166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줄었다. 연립·다세대 주택이 1만3659건으로 11.2%, 단독·다가구 주택이 9482건으로 17.4% 각각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면 집값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최근 전국의 주택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4일 기준) 전주 대비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값이 4년 6개월여 만에 전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15만2339건으로 전년 동월(13만5654건)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10만304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6.5% 늘었고, 지방 거래량은 4만9292건으로 4.5% 불었다.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줄어든 매매 수요가 전월세로 이동한 점 등이 꼽힌다. 임유현 국토부 주택정책과 사무관은 "방학을 앞두고 전셋집 등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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