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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어 구글도 뉴욕에 거대 업무 단지 짓는다

지난 달 아마존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본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구글도 뉴욕 허드슨 강변에 새 영업 단지를 짓는다. 
행인들이 뉴욕 첼시 지역에 있는 구글 빌딩 앞을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행인들이 뉴욕 첼시 지역에 있는 구글 빌딩 앞을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공식 블로그에서 뉴욕 맨해튼 남부 웨스트빌리지의 허드슨강변에 약 10억 달러(1조1300억원)를 들여 170만 스퀘어피트(약 16만㎡) 규모의 영업 단지 ‘구글 허드슨 스퀘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뉴욕 거점을 2022년까지 새 단지로 옮길 예정이며, 향후 10년 간 7000명을 새로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00년 뉴욕에 첫 사무실을 열었으며 2010년 첼시 지역에 있는 17억 달러의 초대형 빌딩을 구입했다. 현재 이 건물에서 700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 초 맨해튼의 관광명소인 첼시 마켓을 24억 달러에 구입해 추가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구글은 이미 새 캠퍼스 부지가 될 허드슨 부두 인근의 땅을 빌렸으며, 이 일대에 캠퍼스를 조성해 뉴욕 제1사무소로 삼을 예정이다.   
 아마존이 제2본사 부지로 선택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지역. [AP=연합뉴스]

아마존이 제2본사 부지로 선택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지역. [AP=연합뉴스]

 CNN은 이번 조치가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서부 실리콘밸리를 떠나 미국 전역으로 거점을 확장하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워싱턴DC 인근 에 새 본부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애플도 10억 달러를 들여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캠퍼스를 짓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8만 명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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