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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실신에 이홍기 "나처럼 살 찌워봐" 댓글 논란

[사진 설현 인스타그램]

[사진 설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멤버 설현(23·김설현)이 15일 공연 도중 현기증을 느껴 퇴장한 가운데,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나처럼 살찌워봐"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설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많이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 관객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이에 설현과 같은 소속사인 가수 이홍기는 "건강이 최고야. 나처럼 살을 찌워봐"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글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친한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라는 긍정적 반응과 "설현 놀리는 거냐", "지금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언"이라는 부정적 반응으로 엇갈렸다.  
 
[사진 설현 인스타그램]

[사진 설현 인스타그램]

 
한편 설현은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서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고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퇴장했다.
 
이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멤버 지민이 "설현이 감기몸살로 상태가 안 좋았다"고 말하면서 "설현이 감기라는데 소속사는 화약 탓을 한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16일 2차 공식 입장을 내고 "설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며 "정확히 안내해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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