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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신규 코픽스 45개월만에 최고

 서울시내 한 은행의 창구. [중앙포토]

서울시내 한 은행의 창구. [중앙포토]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또 오른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1월에도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1.96%였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2월(연 2.03%)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전달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1.95%를 기록했다. 2015년 9월(연 1.98%)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시중은행이 예ㆍ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면서 코픽스 금리 상승은 예상됐다.  
 
시중 은행은 18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KB국민은행 연 3.48~4.68%, 신한은행 연 3.31~4.66%, 우리은행 연 3.36~4.36%, NH농협은행 연 2.90~4.52%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KB국민은행 연 3.62~4.82%, 신한은행 연 3.25~4.60%, 우리은행 연 3.35~4.35%, NH농협은행 연 2.89~4.51%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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