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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펀드, 시계 제로 증시에 수익률 '쑥쑥'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미국 금리인상과 증시부진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개 금펀드는 지난 14일까지 3개월 동안 5.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43개 테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금펀드로 들어온 돈은 294억원으로 자금유입도 활발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IBK자산운용의 'IBK골드마이닝'이 수익률 13.85%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어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골드'(9.97%)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골드'(8.96%),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킨덱스골드선물레버리지'(6.27%),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3.05%),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2.98%) 등의 순으로 양호했다.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과 주요국 정치 불안 등으로 약세를 보이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미국 주요지수는 14일까지 한 달 동안 각각 3% 넘게 급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각각 1.46%, 2.16% 내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237.00달러에 마감해 한 달 동안 2.41% 올랐다. 연저점(1176.20달러)을 기록한 지난 8월16일과 비교하면 가격이 5% 넘게 뛰었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지난 8월 연저점까지 내려간 근본적 이유는 달러 강세였고, 이후 달러 강세가 완화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점 별로 금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이 다른데, 현재는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이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라며 "(달러 방향을 결정할) 금리도 이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유지될 전망이다. 문다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데다 거시 리스크 확대로 안전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금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고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며 "금에 직접 투자하거나 혼합자산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m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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