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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특감반원 유출 논란’ 데자뷔로 언급된 박관천 “그 때와 달라”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중앙포토]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중앙포토]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17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첩보 문건 유출과 관련, 자신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데 대해 “이번 논란은 그 때(정윤회 문건 사태)와 다르다”며 “지금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 수 없어 견해를 밝힐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권력 핵심층의 동향을 담은 문건을 보고했다가 해임됐다. 그의 이름은 이번 청와대 특감반원 유출 논란에 대한 이른바 ‘데자뷔 사건’으로 언급되고 있다.
 
박 전 행정관은 이날 뉴스1을 통해 “(두 사건을) 비슷하다고 갖다 붙이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나는 보고서를 보고한 후 바로 축출됐으며, (보고서를) 직접 공개한 것도 아니고 도난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어떤 말을 해서 논란을 가중하고 싶지 않다”며 “객관적 사실이 나온 뒤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행정관은 청와대 특감반의 제도적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은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박관천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떠오르는 것은 박근혜 정부 2년 차에 불거진 ‘십상시’ 문건 파동”이라며 “‘지라시에 흔들려선 안된다’며 ‘국기문란’까지 거론하던 (박근혜) 대통령은 그로부터 2년을 넘기지 못했다”고 했다.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은 2014년 11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첩보 문건 내용을 세계일보가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비선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가 박근혜정부에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던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에게 주기적으로 청와대 내부 동향을 보고받았다는 내용으로 박 전 행정관이 작성했다.  
 
박 전 행정관은 이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해당 문건이 언론에 유출된 경로는 박 전 행정관이 아닌 경찰 복귀 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동료 직원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게 문건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유죄가 인정돼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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