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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매직'은 끝나지 않았다, 다음은 아시안컵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우승한 베트남 선수들이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우승한 베트남 선수들이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매직'은 끝나지 않았다. 

내년 1월 UAE 아시안컵 출전
아시아 최강 이란과 같은조
작지만 악바리 축구로 이변 도전
박항서, "도전자로 준비하겠다"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8월 아시안게임 4강에 이어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다음 시선은 내년 1월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스즈키컵이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면, 아시안컵은 '아시아 월드컵'이다. 베트남은 대회 초기인 1956년과 60년엔 4팀 중 4위를 기록했고, 2007년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에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무대를 밟는다. 24개 국가가 6개조로 나뉘었는데, 베트남은 이란·이라크·예멘과 D조에 속했다. 1월8일 이라크, 12일 이란, 16일 예멘과 차례로 맞붙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펼치는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 앞에서 박 감독 머리 모양을 하고 안경을 쓴 현지 청년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펼치는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 앞에서 박 감독 머리 모양을 하고 안경을 쓴 현지 청년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9위다. 100위인 베트남보다 무려 71계단이나 높다. 이라크 역시 중동의 강호다. 조2위 안에 들거나, 조3위 중 상위 4팀에 들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박항서호는 지난 8월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에 1-3으로 완패하면서 수준차를 절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또 한번 기적을 꿈꾼다. 베트남 성인남성 평균 키는 1m65㎝인데, 박 감독은 키는 작지만 빠르고 악바리 같은 축구를 펼친다. 아시안컵에서는 파이브백(수비 5명)을 세운 뒤 역습하는 실리축구를 펼칠 전망이다. 깜짝 투입한 선수가 골을 넣는 박 감독의 '족집게 용병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항서호는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호주를 꺾었고, 8월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베트남와 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을 앞두고 베트남 팬들이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담은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베트남와 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을 앞두고 베트남 팬들이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담은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박 감독은 스즈키컵 우승 후 "아시안컵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봐야한다"면서도 "베트남축구협회 새로운 회장님이 아시안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들었다.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우리팀 평균나이가 23.5세다. 같은조 이란, 이라크 같은 팀과 부딪히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에도 도전하는 입장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항서호는 25일 수도 하노이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다. 전지훈련지 카타르 도하에서 필리핀과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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