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올해 여러분의 교실은 어땠나요. 그 어느 때보다 젠더(성·性에 대한 영문표기 대신 쓰기로 한 용어,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의미로서의 성) 이슈에 관한 논의가 가열찼던 한 해가 아닐까요. 이 주제에 관심 있는 소중 친구 누구나 관련 도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나쁜 소년은 없다』
월터 딘 마이어스 글, 김선영 옮김, 208쪽, 책담, 1만1000원
가난한 할렘(Harlem) 가정에서 자란 소년 월터 딘 마이어스의 자전적 소설이다. 말썽 대마왕 월터는 친구 뒤통수를 때린 후 담임 선생님에게 혼이 나 풀이 죽어 있었다. 선생님을 마구 미워하던 게 몇 초 전인데…. 어라? 선생님이 건넨 책을 읽고 나니 선생님이 멋져 보인다. 일주일 내내 책에 푹 빠져 있던 월터. 선생님은 그에게 책 몇 권을 더 추천해준다. 이후 월터는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아. 그런데 비밀이다. 책을 그렇게 좋아한다는 것은 '남자' 월터에겐 약점이었던 것. 월터 주변 형들에게 독서는 남자아이가 할 행동이 아니었다. 월터는 '남자아이라면 특정한 일을 해야 하고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걸 배우는데…. '남자아이라면 해야 하는 일'이 자신과 맞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걸 느끼고 혼란에 빠진다. 중학생 이상.
 
『미인의 법칙』
나윤아 글, 256쪽, 뜨인돌, 1만2000원
"모든 사람은 다 매력이 있어. 그걸 조금만 끄집어내 줘도 정말 멋지지. 특히 자기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깨달을 때! 그때야말로 사람이 진짜 멋있어지는 순간이지." 고등학생 박미인은 자기 이름에 불만이 많다. 같은 반 부반장 정하얀의 얼굴만 부러워하고, 억울한 일을 비롯해 자기에게 벌어진 일은 다 '자기의 못생긴 얼굴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미인을 안타깝게 본 건 카페 '미인의 법칙'의 주인. 카페 주인은 미인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한다. 또, 미인이 정하얀을 부러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자기 발전으로 돌리도록 돕는다. 미인은 얼굴 탓을 그만하고 속이 아름다운 '진정한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얼굴 탓만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미인의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중학생 이상.
 
『나는 …의 딸입니다』
조 비테크 글, 권지현 옮김, 112쪽, 씨드북㈜, 1만2000원
"나는 내 존엄성을 지키려고 뛰었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라는 존재를 느끼려고 뛰었다. 챔피언의 정신 상태를 주입시키고 강한 근육질의 단련된 몸을 만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걷기 위해 뛰었다." 한나는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방법으로 달리기를 선택한 아이다. 그는 남자든 여자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똑똑하든 그렇지 않든 개인에 대한 절대적인 존중을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가르치는, 인간을 중심에 둔 학교를 꿈꾼다. 책엔 어린 한나가 열여섯이 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한나는 달리기를 하면서 자신을 오롯이 인정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주위 사람의 소중함까지 깨달은 것은 덤이다. 한나가 스스로 모습 그대로 행복하고 밝은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보길 바란다. 중학생 이상.
 
『언니들의 세계사』
캐서린 핼리건 글, 새라 월시 그림, 김현희 옮김, 120쪽, 책읽는곰, 2만2000원
토끼 '피터 래빗' 이야기를 들어본 친구라면 주목할 만한 책. 장난꾸러기 토끼 피터 래빗은 동화 주인공에서 상표 이름이 된 최초의 캐릭터. 그러나 하마터면 이 토끼를 보지 못 할 뻔했다. 영국 작가 헬렌 비어트릭스 포터의 끈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란 말이다. 비어트릭스는 동화 작가로서 처음 쓴 '피터 래빗 이야기'를 직접 책을 만들어 주변에 돌렸고, 이를 본 프레더릭 원 출판사에서 1902년 정식 출간한다. '폭풍의 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는 또 어떤가. 1847년에 책을 출간한 후 겨우 30살의 나이로 떠난 에밀리. 영미 문학사에서 위대한 비극으로 꼽히는 작품을 쓴 그의 이야기도 읽어봄 직하다. 이 밖에도 그림, 기본권, 연기, 패션 등 다방면에서 앞장섰던 '언니 혹은 누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분이 꿈꾸는 모습은 누구와 가까울지 생각해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
엘레나 파빌리·프란체스카 카발로 글, 전지숙 옮김, 232쪽, 주니어김영사, 2만2000원
여러분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이해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또, 그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독자 여러분보다 먼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없애기까지 한 이들의 이야기를 보는 건 어떨까. 책에 등장하는 100가지 이야기는 과감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인물의 이야기를 모은 것. 해적, 컴퓨터 과학자, 왕, 첩보원, 유전학자, 기자, 가수, 전사, 경주 선수, 대법관, 탐험가, 과학자….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야서 활약한 이들의 개별 이야기들을 확인한 후 '스스로의 이야기'를 써보자. 또, 책의 코너를 통해 자화상을 그리면서 자신의 가슴 속에 묻어둔 일은 뭔지, 진정으로 뛰어넘고 싶은 장애물은 뭔지 스스로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해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젠더 유니버스』
미스핏츠 글, 192쪽, 미스핏츠, 1만5500원
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젠더 담론'에 주목한다. 과거엔 조명되지 않았을 개인의 자세한 상처 등이 '강력한 힘'을 얻어 재등장하는 현실을 나열한다. 또, 문제화되지 못할 정도로 당연했던 일상 중 상당수가 문제시되는 모습도 놓치지 않는다. 넘쳐나는 주장 속에 어떻게 중심을 잡고 사안을 봐야 할지, 다양한 사람의 시선을 담아내며 소개한다. 예를 들어, 미투 운동의 영향을 설명하면서 이것이 누군가의 폭로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무시당해왔던 사실이란 걸 알리는 식이다. 문단, 예술계, 영화계, 정치계, 종교계 등 미투의 들불이 번진 곳, 이들이 연결돼 하나의 움직임이 된 오늘을 말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책을 통해 '나와 다른 것 같은' 소수자를 대하는 보다 나은 첫걸음을 걷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중학생 이상.
 
 
소중 책책책 12월 3일자 당첨자 발표
12월 3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엄순대의 막중한 임무』박채경(하남 한홀초 1)

『미카엘라 3: 도전! 패션 서바이벌』박규리(용인 보정초 6)
『지구를 안아줘』이지윤(서울 용마초 5)
『로봇 하트』오연하(인천 가현초 4)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로우틴을 위한 신문 ‘소년중앙 weekly’  
구독신청 02-2108-3441  
소년중앙 PDF 보기 goo.gl/I2HLMq  
온라인 소년중앙 sojoong.joins.com  
소년중앙 유튜브 채널 goo.gl/wIQcM4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