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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남은 치아 없어도 잇몸 뼈 부실해도 맞춤형 임플란트 있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임세웅 원장은 환자의 나이, 뼈 상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맞춤 임플란트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 프리랜서 김동하

더와이즈치과병원 임세웅 원장은 환자의 나이, 뼈 상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맞춤 임플란트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 프리랜서 김동하

 무치악 임플란트 시술 치아가 거의 없는 무치악(無齒顎) 환자는 대부분 틀니를 낀다. 하지만 틀니는 씹는 힘이 약해 식사에 제한이 많고 통증·부기·이물감이 심하다. 임플란트를 하고 싶어도 잇몸이 성치 않거나 비용이 많이 들어 선뜻 결정하지 못한다. 더와이즈치과병원은 환자별 상황을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치료 계획을 제시한다. 뼈가 얇으면 이식해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심고 시술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최소화한다. 기능·심미·비용적인 측면에서 고루 만족감이 큰 이유다.
 
무치악인 정민선(가명·62)씨는 5년째 틀니를 사용 중이다. 비용 부담이 커 어쩔 수 없이 틀니를 선택했지만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다. 말할 때 틀니가 툭 빠지기 일쑤고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을 달고 산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위해 5년간 적금을 부은 끝에 치과 상담을 받았다. 정씨는 “뼈 두께가 얇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다”는 답을 듣고 크게 낙심했다. 그러나 정씨는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 다른 처방을 받았다. 뼈 이식을 해 잇몸 뼈를 보강하면 임플란트 시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우선 잇몸을 절개해 인공 뼈를 이식했다. 이식한 뼈가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6개월을 기다린 뒤 임플란트 8개를 심었다. 잇몸 뼈 상태를 고려해 꼭 필요한 곳에만 식립한 결과다. 6개월 후 임플란트 위에 인공 치아(크라운)를 장착한 결과 정씨는 틀니 없이 전체적으로 고정된 치아를 갖게 됐다.
 
 
 
경제적 여건까지 고려해 치료법 선택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해 결국 무치악 상태로 악화한다. 무치악 환자는 주로 틀니를 사용한다. 틀니를 오래 하면 잇몸이 퇴행하고 위축되기 쉽다. 잇몸 통증과 염증, 얼굴 변형 같은 후유증도 겪는다. 식사하는 데 제약이 생겨 영양 상태가 부실해지고 심미성이 떨어져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임플란트는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고가의 치료 비용과 부실한 잇몸 상태가 치료의 걸림돌이 된다.
 
 대부분 환자는 잇몸이 좋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고난도 시술이라 기술력이 없으면 시도조차 쉽지 않다. 그러나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임세웅 원장은 “잇몸 뼈의 길이나 두께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뼈 이식을 진행하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의 나이, 뼈 상태, 위아래 턱의 수평 상관관계 등을 꼼꼼히 살피고 경제적인 여건까지 고려해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
 
 무치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임플란트 치료법은 두 가지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치료법은 ‘고정성 임플란트’다. 임플란트와 인공치아를 연결해 전체 치아를 복원하는 방법이다. 모든 치아 결손 부위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만 임플란트를 심고 인공치아를 연결하기 때문에 뼈 이식에 대한 부담은 적고 임플란트의 효율성은 높다. 틀니를 사용할 때보다 저작력이 향상돼 깍두기나 갈비 같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틀니를 빼서 세척한 후 다시 끼는 번거로움도 없다. 자연 치아처럼 양치질로 관리하면 된다.
 
 
하이브리드형 틀니 치료법 고안
 
고정력이 떨어지는 틀니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임플란트의 장점을 살린 ‘임플란트 틀니’ 치료도 있다. 한 악(顎)당 임플란트 2~4개를 식립하고 그 위에 단추·바 같은 특수 장치가 부착된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임세웅 원장은 “특수 장치가 있어 틀니에 비해 고정력이 강한 데다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만족감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틀니를 제거했을 때 치아가 하나도 없는 잇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단점이 있다.
 
더와이즈치과병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치료 선택지를 더 넓혔다. 고정성 임플란트의 장점은 살리고 임플란트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형 틀니 치료법을 고안한 것이다. 일명 ‘AFPD(Anterior Fixed-Posterior Denture)’다. 앞니는 고정성 임플란트를, 어금니는 틀니를 하는 방식이다. 임플란트 4개와 인공치아 4개를 연결해 앞니를 만들어준 다음 어금니 부위를 틀니로 연결한다. 그러면 틀니를 제거해도 앞니가 8개가 남아 있어 심미성을 해치지 않는다. 틀니의 입 천장 일부가 뚫려 있어 음식의 맛을 느끼기에도 수월하다.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 10년 이상 검증을 거친 치료법이다. 임 원장은 “무치악 환자는 임플란트 식립 개수, 틀니 형태 등에 따라 치료 계획이 10여 가지에 이른다”며 “이 중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만족감을 끌어올린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관리하기 나름이다. 관리에 소홀하면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긴다. 악화하면 인공 치근을 지지하던 잇몸 뼈가 무너져 임플란트가 빠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더와이즈치과병원은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술 후 관리까지 돕는다. 가정에서 잇몸과 치아 경계선을 꼼꼼히 칫솔질하고 치실·치간 칫솔을 이용해 잔여 이물질을 제거하도록 교육한다. 환자가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해 임플란트 치료 경과와 구강 상태를 철저히 확인한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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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