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백악관 금고지기 멀베이니, 트럼프 비서실장에 수직이동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 후임 대행으로 임명된 믹 멀베이니 예산관리국장.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 후임 대행으로 임명된 믹 멀베이니 예산관리국장. [AP=연합뉴스]

‘트럼프의 초강경 충성파’로 꼽히는 믹 멀베이니(51)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에 지명됐다. 사임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이다. 백악관의 돈줄이 트럼프의 오른팔로 ‘수직 이동’한 것이다. 멀베이니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을 교체할 뜻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훌륭하게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한 존 켈리 장군을 대신할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 믹 멀베이니 예산관리국장이 지명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믹은 행정부에 있는 동안 뛰어난 직무 수행을 해왔다. 우리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이 새로운 지위에 그와 함께 일할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중 퇴임할 예정인 켈리 비서실장에 대해 “존은 연말까진 있을 것이다. 그는 위대한 애국자이며, 난 그의 봉직에 대해 개인적인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비서실장’ 후임 인선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언제든지 교체하려는 의도로 ‘임기없는’ 비서실장을 임명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관련기사
앞서 지난 8일 켈리 비서실장의 연말 퇴임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이틀 내 후임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지명이 유력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비서실장 닉 에이어스(36) 카드가 막판에 무산되는 바람에 인선 작업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멀베이니는 공화당 강경 보수파 티파티 출신이자 당 내 강경그룹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 멤버다.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 뿐 아니라 “국방비까지 효율적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해 ‘예산 원리주의자’로 꼽혔다.
 
CNN 등에 따르면 멀베이니는 2016년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에 대해 “끔찍한 인간(a terrible human being)”이라고 비난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론 트럼프의 충성파에 가깝다. 멀베이니의 임명과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전임인) 존 켈리는 민주당·공화당과 고루 일할 수 있는 전직 장군이었다. 이와 달리 멀베이니는 예산관리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강력한 보수 어젠더를 추진했던 명백한 공화당원”이라고 평가했다.
라이언 징크 미국 내무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라이언 징크 미국 내무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징크 내무부 장관 역시 교체할 계획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내무장관 라이언 징크는 올해 말 행정부를 떠날 것이다. 그는 거의 2년 간 봉직을 맡았다”며 “다음주 새로운 내무장관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로이터 통신은 징크 장관이 사임하는 배경엔 여러 비위 의혹에 따른 조사의 부담감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토지 위법 거래 의혹을 받았던 징크 장관은 내무부의 감찰과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AP통신은 “징크 장관이 퇴임한다면 수사 강도 역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