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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폭발’ 생존자 이찬호 “책 수익금 전액 화상환자·소방관에 기부”

[사진 이찬호 페이스북]

[사진 이찬호 페이스북]

지난해 8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자주포 폭발사고로 크게 다친 이찬호(24)씨가 자서전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를 펴냈다. 이씨는 내년 1월 발간되는 책을 통해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화상 환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제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아요. ‘이런 저도 꿋꿋하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사진 이찬호 페이스북]

[사진 이찬호 페이스북]

한때 배우를 꿈꿨으나 군 복무 중 당한 사고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이씨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사고가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1월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아직도 군에서는 K-9 자주포를 쓰고 있고, 누군가는 또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잊히지 않게 하기 위해 썼지만, 책 내용으로는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사격장에서 K-9포 사격 도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온몸을 크게 다쳤다. 당시 사고로 이씨 외에 4명이 다치고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글을 쓰느라 잠시 퇴원했던 이씨는 최근 다시 입원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난 지 1년 4개월 동안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해 책을 쓰게 됐다”며 “책 관련 모든 수익금은 화상 환자와 장애인 그리고 소방관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부족하지만 좋은 글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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