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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 직원 ‘우윤근 비리’ 폭로에…與 “일방적 주장” 野 “진상 명백히 밝혀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던 김모 수사관이 여권 중진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를 조사하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에 공개된 것은 김 수사관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영석 한국당 대변인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전원의 교체가 여권 중진의 비위 사실과 관련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된 만큼 청와대가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의 쇄신안이 얼마나 허울뿐인지, 그에 의해 쫓겨난 전 민정수사관의 폭로가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발뺌만 할 게 아니라 ‘철저히 조사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 “이미 이 사건에는 여권 고위인사들의 실명이 여럿 등장하고 있다. 이대로 덮을 수 없는 일이 됐다”며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먼저 책임자인 조 수석이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기강해이 사건이면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하고, 권력 내부 사건이면 응분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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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특정인의 주장만 갖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검찰이나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로썬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기 때문에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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