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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핫이슈]캐나다, 화웨이 멍완저우 CFO 체포 파문



【서울=뉴시스】 '90일 휴전' 합의로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던 미국과 중국이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 체포 사태로 급반전했다. 중국이 보복 조치로 캐나다인들을 억류하는 등 '고래(미중) 싸움에 새우(캐나다) 등 터진' 양상이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장녀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 부회장은 지난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전격 체포됐다. 미국이 주장하는 죄목은 대이란 제재 위반이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 '0순위' 후계자로 평가되는 인물로 사실상 런정페이 회장과 화웨이 회사, 나아가 중국 통신장비 업계 전체를 겨냥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정부는 멍 부회장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라며 강력 반발했다.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한편 주중 캐나다 대사를 초치해 멍 부회장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 법원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보석을 신청했다. 검찰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법원은 보석금 1000만 캐나다달러(약 84억원)와 여권 제출, 전자발찌 착용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중국은 캐나다에 대해 가만있지 않았다. 전직 외교관인 마이클 코프릭에 이어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인연이 있는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억류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멍 부회장 관련 중재 의향이 있다고 나서면서 캐나다는 더 곤란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안보상의 이익이나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사건을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 발언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는 송환 절차 왜곡과 함께 캐나다 법치를 침해할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실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다른 국가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든 상관없이 캐나다는 법치국가로 존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14일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및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면담한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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