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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2연속 월드컵 3위... 클래스 여전했던 '아이언맨' 윤성빈

14일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윤성빈(오른쪽). [사진 올댓스포츠]

14일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윤성빈(오른쪽). [사진 올댓스포츠]

 
'얼음 위의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14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91을 기록해 알레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52초07), 악셀 융크(독일·1분52초9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데 이어 두 대회 연속 3위권에 입상하면서 정상급 실력을 이어갔다. 1차 시기에서 56초55로 결승선을 통과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6초36으로 기록을 더 끌어내렸지만 융크에 0.01초 밀린 3위를 기록했다.
 
8일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스타트하는 윤성빈. [AP=연합뉴스]

8일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스타트하는 윤성빈. [AP=연합뉴스]

 
비록 우승은 아니었지만 윤성빈은 시즌 초반 상위권 실력을 선보이면서, 올림픽의 쾌거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국내 실전 훈련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새 시즌을 맞아 유럽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대회에서 연이어 3위 이내에 입상했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경험있는 트랙이라 자신있었는데 결과가 아쉽게 나왔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계속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진 계기가 됐다.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내년 1월 4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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