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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ETF, 올들어 수익률 40% 육박...상위권 휩쓸어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증시 지수 하락에 베팅해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 종목들이 올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ETF는 코스피200, 금값, 원유 등 특정 지수나 상품의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하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이다. 인덱스 펀드와 비슷하지만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종목처럼 사고팔 수 있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중 인버스 ETF란 추종하는 지수가 하락할 때 통상 1배 이익을 내도록 설계돼 수익률이 시장 방향과 반대로 움직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ETF 415개의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ARIRANG 200선물인버스2X가 38.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STAR 200선물인버스2X(37.97%) ▲TIGER 200선물인버스2X(37.72%) ▲KODEX 200선물인버스2X(37.30%) ▲KOSEF 200선물인버스2X(36.40%) ▲KBSTAR 200중공업(24.35%) ▲TIGER 200 중공업(23.26%) ▲KINDEX 인버스(19.46%) ▲KODEX 인버스(19.36%) ▲TIGER 인버스(19.29%) ▲KBSTAR 200선물인버스(19.02%) ▲KOSEF 200선물인버스(18.42%) ▲TIGER 차이나CSI300인버스(합성)(16.85%) 등 인버스 ETF가 수익률 순위 1~13위를 점령했다.



반면 수익률 하위권에는 미중 무역분쟁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 증시, 반도체 업황 우려가 고조된 IT 및 반도체업종,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기대가 높게 형성됐으나 꺾인 코스닥지수 등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다수 포진했다.



일반 ETF가 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 비해 레버리지 ETF는 지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커진다.



가령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가 수익률이 -40.57%로 가장 부진했다. 다음으로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40.20%)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0.00%)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39.44%)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38.89%) ▲TIGER 200IT레버리지(-36.93%) ▲TIGER 반도체(-34.68%) ▲KODEX 반도체(-34.61%) ▲TIGER 코스닥150IT(-34.06%)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33.29%) 등 순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올해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지만 기대는 엇나갔고 투자자들은 인버스 ETF로는 수익을, 레버리지 ETF로는 손해를 본 것이다. 실제 올해 개장 첫날 2479.65에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전일 2095.55에 종료, 약 1년간 15.49% 하락했다. 작년에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해 승승장구함에 따라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대비된다.



김남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인버스 ETF를 기초지수 하락과 동행하는 역추적 전략에 다시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증시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레버리지 ETF도 움직임과 반대로 매매하는 전략이 나타나면서 순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이 감소하는 모습보다는 지속적인 자금 유입으로 운용자산(AUM)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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