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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소리’ ‘씀’ 이어 靑도 ‘오픈 스튜디오’ 준비…“홍보 채널 강화”

9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악수 모습이 담긴 대형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중앙포토]

9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악수 모습이 담긴 대형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중앙포토]

청와대가 청와대 홍보관인 ‘사랑채’에 정부 정책 홍보 등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를 차린다.  
 
13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픈 스튜디오 공사를 지난 10월 15일 시작했다. 착공 두 달째가 되는 오는 15일 완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현재 사랑채 2층에 60~70평(200~230m²) 규모로 공사 중에 있다. 사랑채의 총 규모는 지상 2층, 지하 1층에 연면적 4117m²이다.
 
청와대는 이곳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11시30분 청와대입니다’ 등 청와대와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영상 콘텐트를 확대 생산할 방침이다.
 
애초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청와대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현 ‘11시30분 청와대입니다’ 전신)를 준비할 때 청와대 경내에 방송장비를 갖춘 자체 방송국을 만들 생각이었다. 정부 정책과 현안, 청와대 참모들의 일상을 전하는 ‘청와대 뉴스 채널’ 콘셉트였다. 그러나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한국정책방송(KTV) 등이 이미 있어 변별력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구상을 접었다.
 
이번 청와대 오픈 스튜디오 개설은 최근 정치권에서 부는 각 당 차원의 스튜디오 설치와 이를 통한 당 홍보 채널 구축 등이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여야를 불문하고 인터넷 동영상 채널을 만드는 등 ‘당(黨)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며 “청와대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각 정당, 기업들이 이미 스튜디오를 만든 것을 보면 오히려 우리가 늦은 것”이라며 “조금 더 국민과 가깝게 소통하는 노력을 하려 한다”고 했다.
 
지난 8월 말부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영등포 중앙당사에 오픈 스튜디오를 만들기 시작해 10월 ‘영등포 프리덤’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2012년에 오픈한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는 구독자가 3만2000명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 1층에 ‘씀’ 스튜디오를 차리고 11월에 오픈 행사를 했다. 구독자는 1만7000명이다.
 
일각에선 이번 오픈 스튜디오 개설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온 ‘홍보 강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 오픈 방송에 문 대통령의 출연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사랑채는 청와대 앞 분수대 뒤편에 자리 잡은 건물로 한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종합관광홍보관이다. 애초 사랑채는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으로 사용됐으며 ‘효자동 사랑방’으로 불렸다. 이후 1996년 2월, 청와대 앞길 개방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9년 3월에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2010년 1월 ‘청와대 사랑채’로 다시 오픈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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