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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면시간 7~8시간' 뒤집는 연구 결과 나왔다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ixabay]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ixabay]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는 권고 사항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취침·기상 시간이 불규칙하면 뇌혈관질환 위험이 2배 높아졌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9세 성인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상태와 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살폈다"며 "그 결과 5~7시간을 잘 때 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7∼8시간 잘 경우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가장 낮다는 국내 연구 결과에 따라 그동안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으로 권고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이보다 짧은 5∼7시간을 잘 때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다고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하루 수면시간이 5∼7시간보다 길수록 커졌다. 수면시간이 5∼7시간인 그룹에 비해 수면시간이 7∼9시간인 그룹과 9시간 이상 자는 그룹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각각 1.9배, 2.8배로 더 높았다.  
 
수면시간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5∼7시간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의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3.1배였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인지 아닌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취침·기상 시간이 불규칙할 경우 규칙적일 때보다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너무 짧으면 내피세포의 기능이 손상돼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성 물질)이 분비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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