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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문 대통령 기대감 있었지만…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카슈끄지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타임지가 '2018 올해의 인물'에 자말 카슈끄지를 포함해 진실을 수호하다 탄압받은 언론인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12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언론인 자말카슈끄지를 포함해 진실을 수호하다 탄압받은 언론인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슈끄지는 개혁 성향 일간지 '알와탄' 편집국장을 지내면서 사우디 왕가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사우디를 비판하는 칼럼을 워싱턴포스트에 게재해왔다. 그는 지난 10월 사우디 정권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사우디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카슈끄지와 함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의 인권 탄압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언론사 '래플러'의 대표 마리아 레사가 선정됐다. 또 로잉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하다 체포된 로이터통신 기자 2명, 미국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지역신문 '캐피털 가제트' 편집국 총격 사건으로 숨진 언론인 5인도 함께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 편집국장은 "이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오늘날 저널리즘이 가지는 가치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1927년부터 90년 넘게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도 후보였지만 선정되지는 않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공개된 '2018 올해의 리더' 설문조사에서 9%로 1위를 차지해 '올해의 인물'에 최종 선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설문조사에서 4%로 5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22일에 발간된 타임 아시아판 표지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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