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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생리대 전수조사,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량 줄었다"

여성환경연대 회원들과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제보자들이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 규명과 안전성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최근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은 여성들이 제보한 사례 3009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65.6%가 생리주기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8.24/뉴스1

여성환경연대 회원들과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제보자들이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 규명과 안전성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최근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은 여성들이 제보한 사례 3009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65.6%가 생리주기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8.24/뉴스1

국내 생리대 제품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양이 지난해 대비 65~66%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 벌어진 유해성 논란 이후 시작된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화 정책에 따라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은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니었다고 13일 밝혔다.  
VOCs는 대부분 지난해 검사 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고, 농약(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다.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식약처는 생리대의 VOCs 저감화를 위해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와 함께 지난해 12월 정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 업체는 국내 생리대 전체 생산ㆍ수입 금액의 89%를 차지한다. 협의체는 그간 제조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생리대 제조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휘발 시간 부여, 환기시설 보강 등의 저감화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정례협의체의 생리대 VOCs 모니터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자난해 대비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를 반영해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내년부터 모든 생리대 업계가 저감화 정책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생리대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해서는 원인규명과 공정개선 등을 정례협의체와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 A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 16종 중 디메톡시에칠프탈레이트(DMEP) 등 11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디에칠헥실프탈레이트(DEHP) 등 5종은 검출됐으나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
식약처는 지난 10월부터 생리대 안전관리 강화 방안으로 생리대 품목허가(신고)증 상에 기재된 모든 원료를 용기 또는 포장에 표시하도록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 생리대 허가ㆍ신고시 모든 구성원료의 제조원을 기재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앞으로 전성분 표시제와 관련, 착향제 중 알레르기 유발 26개 성분 표시 의무화와 부직포 등의 세부조성 표시기준 마련 등  원료의 세부 성분 표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생리대 사용에 따른 부작용 발생 시 신고방법과 연락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도 표시해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한다. 내년에는 다이옥신류(17종)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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