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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교 전국으로 확대, 학교 밖 아이들 데려와야”

다문화 초·중·고생 12만 시대 
권대주

권대주

한국폴리텍다솜고 3학년 박한상(18)군은 지난달 27일 서울시설공단에 첫 출근을 했다. 3년간 자격증 8개를 취득한 박군은 2012년 다솜고 개교 이래 처음으로 공기업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10월엔 장민강(18)군 등 3명이 빙그레에 합격했다.
 

대안학교 다솜고 권대주 교장
“아이들 공기업·대기업 취업 성공”

이 학교 권대주 교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공기업·대기업에 취업하는 시대가 왔다”며 “다문화 가정 학생이 대기업에 못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3년 전 명품 취업반을 만들고 지원한 성과”라고 말했다.
 
다솜고가 이처럼 학생들 교육과 취업에 열을 올리는 건 학교 밖 청소년을 제도권 안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다. 권 교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 중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가 매우 많다. 빨리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잘못된 길로 가는 사례가 많아지면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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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교장은 다문화 학교가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권 교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나는 건 다문화 학교가 부족해서다. 초·중·고 모두 합쳐 전국 5곳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 학교 학생도 전국 각지에서 왔다”며 “광역자치단체에 한 곳 정도는 있어야 한다. 사실 그것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솜고는 한국말이 서툰 중도입국자 등을 위해 한국어 수준별 수업과 전문상담교사, 또래 상담사 등을 운영 중이다. 권 교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선 교육과정과 교사, 또래 친구들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며 “이런 교육과정이 알려지면서 최근엔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등이 학교를 둘러봤고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교장단 80명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천=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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