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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갈등 고양 산황동골프장] 수질오염·지하수 고갈 우려 반대

“고양시 문제가 아닙니다. 파주와 김포의 수돗물과 인근 주민들의 공기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을 두고 시민단체는 수년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이들 단체들은 촛불버스킹을 비롯해 시청앞 1인시위, 시민과 함께 하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과 울창한 도심숲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수질오염과 지하수 고갈이다.

새로 증설될 골프장이 고양정수장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농약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인근 농지의 지하수 고갈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시민단체들과 주민들은 골프장 증설을 신청하는 초기 단계부터 끊임 없이 대책마련을 요구해나가고 있다.

현재 골프장 증설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신청과 고양시장의 지정, 인가 절차만이 남아있다.

2014년 7월 고양시의 ‘도시관리계획(골프장 증설) 결정’이후 지난 7월에는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가 있었다.

골프장이 증설될 경우 주택가와 맞붙는다는 점도 시민들이 걱정하는 또 다른 이유다.

실제, 이들이 골프장 경계라고 주장하는 곳과 집의 담 사이가 10m도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조정 고양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어떤 집은 기존 담까지 허물고 골프장 경계선이 들어온다. 결국 집과 골프장 경계가 거의 맞닿는 것이라 볼 수 있다”며 “골프장 조명으로 인한 빛 피해, 농약 비산, 골프공 타격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프장측은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 예정부지와 정수장 침사지 사이에는 외곽순환도로를 포함해 500m가 떨어져 있다. 정밀검사 때 아무 이상 없다고 나온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골프장 확장 이후엔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운영 한다”고 말했다.

지하수 사용과 관련해서는 “시민단체들이 지하수를 사용해 주변 농가가 피해를 본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하수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재이용수를 시로부터 사서 쓰겟다고 환경영향평가서에 기재해 정식으로 통과된 사항”이라며 시민단체 측의 억지로 재정적인 피해가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사업자 측에 사업 시행 능력 및 의지 여부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산황동 골프장 증설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표명구·박용규기자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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