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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경궁 김씨’ 불기소는 다소 의외” 이례적 입장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연합뉴스]

검찰이 11일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데 대해 경찰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놨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혜경궁 김씨 사건 불기소 처분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된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불기소 결정은 다소 의외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12일 수원지방검찰청의 사건 이첩 및 6월 이정렬 변호사의 고발건(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을 접수해 약 7개월에 걸쳐 검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여회에 걸쳐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등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로 지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로 확인된 여러 정황과 사실관계를 종합해 볼 때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김씨라고 단정하기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날 불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그 근거로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등록 이메일로 추정된 근거 화면이 인터넷에 유포된 캡처 화면으로, 원 촬영 매체가 확보되지 않아 증거로 인정받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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