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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18년 최고의 스포츠스타 압도적 1위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의 득점 직후 환호하는 손흥민(오른쪽). [연합뉴스]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의 득점 직후 환호하는 손흥민(오른쪽).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ㆍ토트넘)이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스타를 선정하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 손흥민이 63.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종목에 상관 없이 두 명까지 물은 이번 조사에서 손흥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2013년 8위로 처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후 5위(2014), 1위(2015), 2위(2016), 1위(2017ㆍ2018)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공격 구심점으로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당시 FIFA랭킹 1위 독일 격침의 선봉에 섰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등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한 이후에도 유럽 진출 100호골 고지에 오르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연합뉴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연합뉴스]

2위는 한국인으로는 처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ㆍLA다저스)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정규시즌 15경기에 선발로 나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고, 가을야구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2위는 지난 2013년 1위에 오른 이후 자신의 최고 순위다.
 
3위는 ‘대헤아(대구의 데헤아)’ 조현우(27ㆍ대구FC)가 차지했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한 상대팀의 유효슈팅 14개 중 13개를 막아낸 투혼이 높은 순위의 배경이 됐다. 그 밖에도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6ㆍ감바 오사카)와  평창올림픽 ‘팀킴 신드롬’의 주인공 컬링여자대표팀 스킵 김은정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6위에 올랐고, 축구대표팀 중원 구심점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7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피겨 전설’ 김연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거포 이대호가 8~10위에 랭크됐다.  
 
한국 갤럽은 “손흥민은 10~30대에서 7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선택 받았다”면서 “류현진과 황의조는 남성, 김은정은 여성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이승우는 10대에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8년을 빛낸 스포츠스타 상위 10걸(한국 갤럽 조사)
 
1. 손흥민(축구/토트넘 홋스퍼) - 63.3%
2. 류현진(야구/LA 다저스) - 19.2%
3. 조현우(축구/대구 FC) - 8.8%
4. 황의조(축구/감바 오사카) - 8.4%
5. 김은정(컬링/경상북도체육회) - 7.9%
6. 이승우(축구/헬라스 베로나) - 7.8%
7. 기성용(축구/뉴캐슬 유나이티드) - 6.7%
8. 추신수(야구/텍사스 레인저스) - 5.8%
9. 김연아(피겨스케이팅/은퇴) - 4.1%
10. 이대호(야구/롯데 자이언츠)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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