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택시업계 "택시 1만대로 국회 둘러쌀 것"...20일 대규모 집회 예고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사진 중앙포토]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사진 중앙포토]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최모(57)씨의 사망을 계기로 택시 업계가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10만명 규모로 국민들께 택시 기사의 애환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오는 3차 집회에서 차량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에워싸려고 한다. 서강대교까지 막을 계획”이라며 “경찰과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져 죽어도 좋다. 이렇게 사나 잡혀 죽으나 똑같은 삶이니 법의 저촉되는 것을 신경쓰기보다 다음 세대를 위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현 정부와 여당은 한쪽 사업을 다 죽이고 카카오만 배불리는 재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예견된 일이라고 정부와 여당 TF팀에 여러 번 이야기 했다. 이 한 건으로 끝날 게 아니라 제2, 제3의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현 정부를 향해 “카카오의 재벌화를 지원해주고 있는 게 현 정부며 우리 서민과 택시 100만 가족을 벼랑 끝으로 모는 현실”이라며 “현 정부를 규탄한다. 퇴진 운동까지 벌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인근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 한 택시 기사 최모씨가 분신을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최씨는 유서에서 “카풀 근절과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는 말을 남겼다. 최씨는 동료에게 카풀이 무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과 카풀이 저지될 때까지 시신을 카카오 본사 앞에 안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장례일정에 대해서는 유족들과 이야기 중이다. 유서대로 고인의 유지를 받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 비대위는 오는 12일부터 여의도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한다. 최씨의 분향소도 이곳에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