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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올겨울 돌고 돌아 다시 숏패딩이 뜬다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올해 겨울도 여전히 롱패딩이 대세다.

그러나 복고를 지향하는 '레트로(retro)'에 새롭다는 뜻을 더한 '뉴트로(new-tro)'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숏패딩이 눈에 띈다.

'숏패딩'은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짧은 기장과 충전재를 풍성하게 넣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1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영패션 브랜드 'SJYP'는 제품 물량을 지난해 보다 20~30% 가량 늘렸다.

숏패딩이 전체 매출 구성비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는 밝은 레드, 그린, 네이비 색상을 섞은 '체크패턴 숏패딩'을 내놨다.

허리에는 벨트를 매치해 부피감이 있는 점퍼를 슬림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JYP 매장 관계자는 "숄 형태의 어깨를 감싸는 디자인의 숄 점퍼는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신체 활동에 제약이 있는 롱패딩을 대신해 다양한 숏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7층에 있는 K2매장은 목 부분 안감에 기모 소재를 사용, 화장이 묻지 않도록 편리성을 강조한 숏패딩 '마리'를 출시했다.

디스커버리 매장은 메탈릭 소재, 그라데이션 패턴 등 독특한 디자인의 이색적인 패딩 점퍼를 출시해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밀레,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오는 31일까지 다운점퍼를 20%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비슷한 디자인과 색상의 롱패딩에 갈증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숏패딩이 주목 받고 있다"며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kimd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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