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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가맹점 개인정보 도용…"할인제품 되팔아 이윤 챙겨"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 오후 "아리따움에서 제 명의를 도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리따움 한 지점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쿠폰·할인 등을 받아 제품을 구매하고 이 상품들을 되팔아 이윤을 챙겼다고 폭로했다. 이 사진은 문제가 된 가맹점 매니저가 글쓴이에게 보낸 사과 문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 오후 "아리따움에서 제 명의를 도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리따움 한 지점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쿠폰·할인 등을 받아 제품을 구매하고 이 상품들을 되팔아 이윤을 챙겼다고 폭로했다. 이 사진은 문제가 된 가맹점 매니저가 글쓴이에게 보낸 사과 문자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아리따움의 한 가맹점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도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 오후 "아리따움에서 제 명의를 도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생일쿠폰이 발급됐다는 문자가 와 아리따움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가량 아리따움 한 지점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클럽에 가입하고 쿠폰·할인 등을 받아 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상품들을 중국에 팔고 이윤을 챙겼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아리따움에서 1인당 할인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있어 명의를 도용하고 카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면서 "본사에 전화에 신고하니 그쪽(가맹점)에서 죄송하다며 폐기했다고 사과하는데 정말 괘씸하다"고 분노했다.

 
그는 "나 자신이 물질적으로 피해를 본 건 아니지만 몰랐다면 계속 사용했을 것"이라며 "내 개인정보를 도용해 이익을 챙겼다는 게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측은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사건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가맹점주 교육을 강화하고 문제가 된 지점에 대해선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당사자가 가맹점주인지 판매직원인지는 조사 중"이라며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는 어떻게 보상하면 좋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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