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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연대 “검찰, 짜맞추기식 조작 수사…촛불 들겠다”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가 11일 오후 2시 수원지청 정문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소 결정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뉴스1]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가 11일 오후 2시 수원지청 정문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소 결정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 옹호 단체인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이해 지지연대)가 검찰의 이 지사 기소를 두고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지지연대는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기소는 (미리) 결과를 정해놓고 억지로 짜 맞추기 수사를 통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를 직권남용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지지연대는 항의집회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라며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 강제입원 혐의에 의혹을 던졌다. 이들은 "2012년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 이듬해 갑자기 자동차 충돌로 인한 자살을 시도하고, 2014년 11월 부인과 딸 등 가족이 정신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검찰이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부선, 김영환 씨의 명백한 선거법 위반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은 그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의심하게 한다"며 "(이 지사 기소 결정을) 검찰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서는 다행이지만, 세계사에 유례없는 정치인 부인에 대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한 사람들과 언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더는 김씨를 괴롭히지 말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이번 기소가 이 지사의 유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므로 당 분열을 초래할 징계 논의를 지양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지연대는 "이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지난 5개월간 특권층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70여개의 적폐청산, 민생개혁 정책들을 추진했다"며 "이 지사를 지키기 위해 12월 15일부터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겠다. 더 많은 전국의 지지자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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