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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재료, 불결한 도로에 방치" 주장 논란

제천지역 학교 급식에 필요한 부식을 납품하는 업체가 식품 등을 도로에 방치해 놓고 있다. [뉴스1]

제천지역 학교 급식에 필요한 부식을 납품하는 업체가 식품 등을 도로에 방치해 놓고 있다. [뉴스1]

충북 제천지역 여러 초등학교에 부식을 납품하는 업체가 식재료를 도로에 방치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천지역 학부모들은 11일 화산동 모 식품납품업체가 배달 온 닭고기와 채소 등을 냉장·냉동 보관하지 않고 도로에 쌓아놓았다가 학교 급식에 납품해 왔다고 주장했다. 청결하지 않은 도로에 별도의 깔판이나 덮개조차 없었다는 것.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먹을 부식 재료들이 이런 식으로 관리되고 있는 줄 몰랐다"며 "학교측의 철저한 조사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 등의 원료·제품 중 부패나 변질이 되기 쉬운 것은 냉동·냉장시설에 보관·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해당업체의 대표는 "배달된 식품들을 잠시 도로에 쌓아 놓다가 출근하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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