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경기 침체 직격탄 맞은 중소기업… 부실 징후 기업 증가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 영향으로 신용 위험 평가 D등급을 받은 중소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등급은 부실 징후가 뚜렷하고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작다는 뜻이다.
   
중소 조선업체가 몰려 있는 대불산업단지.

중소 조선업체가 몰려 있는 대불산업단지.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채권은행의 정기 신용 위험 평가 결과 대·중소기업 190곳이 부실 징후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기업은 10곳으로 전년 대비 15곳 줄었다. 중소기업은 180곳으로 전년 대비 6곳 늘었다. 특히 부실 징후 중소기업 중 D등급을 받은 곳은 지난해 113곳에서 올해 132곳으로 크게 늘었다. 
 
신용위험평가는 채권은행이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라 부실 징후 기업을 판정하기 위해 실시한다. 재무 위험과 영업 위험 등을 평가해 등급(A~D)을 매긴다. 올해 세부 평가 대상은 대기업 631곳, 중소기업 2321곳이었다.  
 
대기업은 실적이 개선되면서 부실 징후 기업이 줄었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6.7%)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부실 징후 판정을 받은 대기업 10곳 중 D등급을 받은 기업은 5곳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실적이 하락하면서 부실징후 기업이 늘었다. 세부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3%로 지난해(-1.2%)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부실 기업

부실 기업

 
부실 징후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금속가공이 22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기계(20곳), 도매·상품중개(18곳), 자동차부품(14곳), 부동산(14곳) 순이었다. 조선업종은 부실 징후 기업이 전년 대비 5곳 증가했다.
 
부실 징후 판정을 받은 기업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올 9월 말 기준 2조3000억원이다. 이 중 1조8000억원(78.3%)이 은행권에 몰려 있다. 
 
중소기업은 1조5000억원으로 대기업(8000억원)보다 많았다. 부실 징후 기업으로 인해 은행권은 2995억원의 대손충당금(대기업 659억원, 중소기업 2336억원)을 추가 적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권의 손실 흡수 여력이 충분해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위험평가 결과,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기업에 대해서는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 위기에 빠진 기업은 채권은행 등이 유동성을 지원하고,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해선 기업의 자구 노력을 전제로 채권은행 간 협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