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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60% "은퇴 후 해외서 살고 싶다"···선호 국가는?

11일 푸르덴셜생명이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생활계획에 대한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푸르덴셜생명 제공]

11일 푸르덴셜생명이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생활계획에 대한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푸르덴셜생명 제공]

 
한국인의 약 60%는 은퇴 후 해외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이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생활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4%가 은퇴 이후 해외 거주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거주 의사는 여성(57.0%)보다 남성(64.1%)이 더 높았으며, 50대 49.5%, 40대 63.7%, 30대 68.8% 등 낮은 연령대일수록 해외 거주에 긍정적이었다.
 
희망 국가는 호주가 84명(16.8%)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14.4%), 미국 하와이·괌(11.8%), 뉴질랜드(8.8%) 순으로 영어권 국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해외 생활에서 우려되는 점은 언어 등 의사소통 어려움(49.0%)을 비롯해 가족·지인들과의 교류 감소나 한국보다 높은 물가 등이 예상됐다.
 
예상 생활비는 월 300만∼400만원(26.8%), 200만∼300만원(26.4%), 400만∼500만원(17.8%)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 생활비는 월평균 200만∼300만원으로 예상됐다.
 
은퇴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9.4%가 `보통 미만`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이 스스로 평가한 은퇴 준비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 중 4.7점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다.  
 
노후자금 마련 수단으로는 국민연금(64.8%)과 퇴직연금(36.8%) 등 제도적 연금 의존도가 높았다. 이어 예금(40.4%), 저축성보험(29.6%), 연금보험(27.8%)을 꼽았다.
 
응답자들이 현 직장에서 은퇴할 것이라 예상하는 나이는 평균 60.9세였으며, 이후에도 일을 더 해 최종 은퇴 예상 나이는 평균 65.2세였다. 기대 수명은 평균 83.2세로 나타났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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