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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102세 호주 할머니…자선 위해 스카이다이빙

[사진 '더 선' 유튜브]

[사진 '더 선' 유튜브]

올해 102살이 된 호주의 아이린 오셔 할머니가 자선 기부를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주 애설스턴에 사는 오셔 할머니가 지난 9일(현지시간) 가족과 친구 등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카이다이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할머니의 스카이다빙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오셔 할머니는 1만4000피트 상공에서 몸을 날려 최고 시속 220㎞로 하강했다. 영상에는 할머니가 안대를 차고 전문 강사와 함께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스카이다이빙은 그의 세 번째 도전이다. 그는 2016년 100세 때와 101세 때에도 각각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고 성공리에 마쳤다.
 
[사진 '더 선' 유튜브]

[사진 '더 선' 유튜브]

오셔 할머니는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할 때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처럼 느껴졌다. 이전 점프 때와 다름이 없었다"며 "나의 도전은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라며 "105세 때까지 살면 그때도 점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16년 5월 30일생인 할머니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딸이 운동신경세포병으로 67세의 나이로 숨진 후 이 병의 치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점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딸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우먼 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집에서 안경 없이 책을 읽고 '스포츠카'를 운전한다. 실제로는 포드 피에스타 차량이지만 그는 "측면에 '스포츠'라고 쓰여있는 두 줄의 줄무늬가 있어서 스포츠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웃었다.
 
오셔 할머니는 올해 1만 달러(113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만2000달러(1355만원) 상당의 모금액이 모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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