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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온수관 파열사고’ 난방공사‧하청업체 압수수색

백석동 온수관 파열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11일 난방공사 고양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사고 당시 모습. 김성룡 기자

백석동 온수관 파열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11일 난방공사 고양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사고 당시 모습. 김성룡 기자

 
고양 백석동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오전 10시부터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와 온수관 보수‧검사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청업체 배관 점검 일지 등 자료 확보를 통해 평소 관리와 점검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파악할 예정”이라며 “난방공사의 하청업체 관리‧감독 방식도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난방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 1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평소 배관 관리 실태와 사고 당일 온수관 유량 운용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에서 파열된 용접 철판과 사고 후 덧댄 철판을 회수해 규격과 용접 상태, 노후화 정도 등을 국과수에서 정밀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2주 정도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온 만큼, 수사를 통해 과실이 밝혀지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한국지역 난방공사 고양지사 지하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gn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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