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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은 박항서의 베트남, A매치 최다 무패 행진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현재 A매치 무패 행진 중인 나라들 중 최다 기록 보유자가 됐다고 폭스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12월 스즈키컵 준결승전에서 패한 이후 14차례 A매치를 치러 7승7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스즈키컵에서도 결승에 오르는 동안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6경기에서 5승1무로 거침 없이 질주했다.
 
자국 축구대표팀의 활약에 환호하는 베트남 축구팬들. [연합뉴스]

자국 축구대표팀의 활약에 환호하는 베트남 축구팬들. [연합뉴스]

지난 10월까지 A매치 최다 무패 행진의 주인공은 프랑스였다.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포함해 15경기 연속 무패로 신바람을 냈지만, 지난달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에 0-2로 완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독일과 치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2-0승)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베트남의 뒤를 쫓고 있다.
 
베트남은 11일과 15일 말레이시아와 홈&어웨이로 스즈키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면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스즈키컵 제패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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