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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판교 ‘한국판 실리콘밸리’ 확장 일로, 인접 토지 투자 기대감↑

성남 금토동 일대 
인근에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며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의 그린벨트 토지.

인근에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며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의 그린벨트 토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가 유망한 토지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은 논밭 사이로 비닐하우스만 간간이 보이는 신도시 개발 초기의 모습이지만 지난해 이곳에 제2·3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것이란 계획이 발표되며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내년에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2023년엔 제3 판교테크노밸리가 완공된다. 제1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토동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치를 분석해 봤다. 
 
판교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2023년까지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차례로 들어서며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최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실리콘밸리는 미국 내에서도 소득이 높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2000년대 이후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애플·구글·페이스북 같은 세계적인 IT기업이 입주하고 전 세계의 인재가 몰려들며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주변 상권은 거대해졌고 부동산 가치 또한 상승했다. 최근 10년 간 실리콘밸리 인근의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는 2~5배 올랐다. 경기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원조 ‘실리콘밸리’ 덕분에 새로 짓는 제2·3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공공택지 조성 등 개발 호재 많아
한국의 실리콘밸리 또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제1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네이버·다음카카오·넥슨 등 국내 대표 IT기업을 비롯해 13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상주하는 근로자도 7만5000여 명이 넘는다. 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전체의 지난해 연 매출은 80조원에 달했다. 여기에 제2·3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자리를 잡으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1 판교테크노밸리의 북쪽에 들어서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는 43만㎡ 규모로 서쪽 부지 1단계(20만㎡), 동쪽 부지 2단계(23만㎡)가 차례대로 내년에 완공된다. 제3 판교테크노밸리는 58만㎡ 규모로 2023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엔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부가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공택지지구를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금토동을 포함시켰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등 3400여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정부가 ‘서울 신규 공공택지 공급’ 계획을 발표하며 서울과 경기도 인접 지역의 그린벨트 토지들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벨트 금토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제 유망한 그린벨트 토지 분양
금토동은 생활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차로 10분, 대왕판교IC와는
 
2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판교IC와도 가깝다. 강남역을 15분 만에 갈 수 있는 지하철 신분당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초·양재·내곡 등의 강남권으로 출퇴근 하기도 수월하다. 2024년엔 수도권 서부와 남부를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월곶판교선)이 개통된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시흥·광명·안양·판교 등 경기 남부의 주요 지역이 모두 연결된다. 최근엔 제2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지하철 신분당선의 신설 역을 개통하자는 논의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금토동 인근의 판교역엔 현대백화점·알파돔시티 등 문화생활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도 편리하다.
 
이런 가운데 금토동은 그린벨트 지역 내 토지를 매각하고 있다. 총 44구좌를 선착순 분양한다. 해당 토지는 서측과 남측의 경계가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접해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1구좌 331㎡ 단위로 지주가 직접 매각한다. 매매가는 3.3㎡당 120만원부터이며 전화(031-704-7800)로 문의하면 된다. 매각 관계자는 “현장 답사 후 계약하는 순서대로 필지가 배정되고 잔금을 납부하는 즉시 소유권을 이전한다”며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꼭 현장을 둘러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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