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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로 신성장동력 확보… CJ제일제당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일 열린 제25회 ‘기업혁신대상’ 수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심사위원),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 회장, 반용음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손은경 CJ제일제당 부사장,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최근영 신화푸드 총괄사장, 박흥수 연세대 교수(심사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김종문 툴젠 CEO, 노철호 케이엠앤아이 대표이사, 조만현 동우씨엠 회장,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이사,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최희용 잡플러스 대표이사, 김영혁 코리아세븐 부문장, 최윤석 인사이드잡 대표이사, 최대찬 비상교육 CP,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김경식 에스틸 사장, 김준언 동우유니온 대표이사.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일 열린 제25회 ‘기업혁신대상’ 수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심사위원),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 회장, 반용음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손은경 CJ제일제당 부사장,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최근영 신화푸드 총괄사장, 박흥수 연세대 교수(심사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김종문 툴젠 CEO, 노철호 케이엠앤아이 대표이사, 조만현 동우씨엠 회장,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이사,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최희용 잡플러스 대표이사, 김영혁 코리아세븐 부문장, 최윤석 인사이드잡 대표이사, 최대찬 비상교육 CP,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김경식 에스틸 사장, 김준언 동우유니온 대표이사.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나빠지는 대내외 경영여건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은 기업이 있다.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조직의 근본부터 바꾼 업무혁신으로 매출과 경쟁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1994년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모두 19개사의 혁신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CJ제일제당이 수상했다. CJ제일제당은 R&D 역량 및 혁신기술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성공한 것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식 세계화 연구소인 ‘CJ 블러섬 파크’를 설립했고, 1조원을 투자해 미래형 생산기지인 ‘CJ 블러섬 캠퍼스’도 구축했다. ‘글로벌 넘버원 종합식품회사’를 목표로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 제조 인프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올해 가정 간편식 매출은 3년 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며, 글로벌 56개국에 판매하는 100여개 제품의 매출도 3.5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총리상은 이랜드리테일과 바이오리더스그룹이 수상했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업혁신도구인 ‘EBG(Eland Business Golden rule)’를 도입해 조직을 혁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거래처-직원으로 이어지는 최적의 조직과 최단거리 업무설계를 바탕으로 조직의 변화를 끌어냈던 점도 호평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9%, 당기순이익은 331%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리더스그룹은 세계 최초로 여성질병검사 자가채취 키트인 ‘가인패드’를 개발하는 등 여성 질병 진단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신약 개발과 함께 진단·신약 개발·제약·건강기능식품을 아우르는 바이오메디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실현했던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산업부장관상은 ▶주거생활 특화 서비스 브랜드인 ‘세이버스’를 개발한 동우씨엠 ▶친환경 기술확대로 매출액 신장을 달성한 에스틸 ▶전자·반도체 생산용 고부가 용제 생산으로 기술혁신을 이룬 재원산업 ▶전사적 원가절감과 기업문화 개선을 이뤄낸 케이엠앤아이 ▶세계 최초 핸드페이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AI) 결제로봇을 개발한 코리아세븐 ▶드론을 활용한 저탄량 측정시스템을 개발한 한국중부발전 등 6개사에 돌아갔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동우유니온‧신화푸드‧인사이드잡‧잡플러스‧제이슨그룹‧법무법인 지평‧파나소닉코리아 등 7개사가 받았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중앙일보 대표이사상은 비상교육‧툴젠‧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3개사가 수상했다.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시상하는 최우수 최고경영자(CEO)상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받았다. 박 사장은 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발전산업에 도입하고 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인 ‘K-장보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박흥수 심사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은 “많은 기업이 혁신을 통해 기업 경영의 돌파구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경영자 중심의 ‘톱-다운’이 아닌 직원으로부터 시작되는 ‘바텀-업’ 방식의 혁신에 나선 기업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기업혁신대상은 7월부터 후보 기업을 공모하고 서류·현장·종합심사를 거쳐 수상기업 19곳과 최우수 CEO를 선정했다. 이 상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인정을 받은 기업은 올해까지 300여 곳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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