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투자 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육생이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갖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재미‧보상 등의 요소를 적용한 ‘게임 방식 교육 기법’이 도입된다. 2학기엔 다양한 개발 경험이 있는 실전형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 도입된다. 이론 강의 없이 프로젝트 기반 자기 주도형 학습이 진행된다.
실제 개발자가 사용하는 ‘깃허브’ 같은 개발 툴, ‘코드 리뷰’, ‘페어 프로그래밍’ 같은 방법을 활용한다. 교육생인 정수원(서울) 씨는 “소프트웨어 전공을 하지 않아 ‘파이선’, ‘C ++’ 등 전문영역을 공부하면서 한계를 느꼈는데 아카데미에서 교육은 물론 많은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전자는 1년에 2번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아카데미 교육생이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과 환경, 교수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