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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뒷돈' 챙긴 브로커 구속



▲ 개포주공1단지. © 다음 로드뷰 캡처



서울 강남경찰서, 재건축 사업 브로커 A씨 뇌물수수 등 혐의 구속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강남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개포주공1단지'사업에 관여해 수억원을 챙긴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재건축 사업 브로커 A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에 관여하면서 협력업체 계약을 불법 알선하면서 계약금의 약 10%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A씨는 전임 조합장 김 모 씨와 가깝게 지내면서 재건축 관련 용역 수주를 원하는 협력업체들이 김씨에게 뒷돈을 건네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도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2011~2012년 조합 대의원이던 시절 1억원이 넘는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수사하다가 증거 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했다"면서 "구속된 후에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임 조합장 김씨의 조합장 시절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짓는 이 단지는 기존 5층, 124개 동, 504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144개 동, 6642가구로 탄생될 예정이다.







최천욱 기자 (ob2026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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