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부산 발전 핵심, 내년에 부산진~사상~구포간 경부선 철로 지하화 첫 시동

부산진역~구포역간 경부선 철로 지하화 계획도.[계획도 부산시]

부산진역~구포역간 경부선 철로 지하화 계획도.[계획도 부산시]

부산 도심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부산진역~사상~구포역 간 16.5㎞에 이르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첫 시동을 걸게 됐다. 사업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국비 예산이 올해 처음 확보된 것이다.
 

부산시는 정부 예산이 확정되면서 2019년도 부산시 예산 가운데 국비 6조 2686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5조7104억원보다 5582억원(9.8%) 늘어난 규모다. 늘어난 국비 5582억원은 복지 분야 5002억원, 투자비 580억원이다. 실제 투자사업비는 소규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5년간 국비 확보 결과와 비교했을 때 증가율에 있어 최고인 9.8%를 기록하고, 신청액 대비 확보율도 84%로 최고”라며 “여·야 국회의원과 부산시가 함께 뛴 결과”라고 말했다.  
국비확보 활동을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는 오거돈 부산시장.[사진 부산시]

국비확보 활동을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는 오거돈 부산시장.[사진 부산시]

 
내년 국비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부전 복합역 개발’ 타당성 용역비 35억원을 확보한 점이다.  35억원의 타당성 용역비 확보가 향후 1조 5810억원에 이르는 전체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기존 부산 도심을 개조 프로젝트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은 기존 지상의 구포~사상~부산진역 간 16.5㎞를 부산진역~백양산~구포역까지 13.1㎞를 지하로 뚫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상의 가야 차량기지~경부·우암선 합류지점 등 총 14.3㎞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부전 복합역 개발사업은 부전역에 KTX 정차역을 설치하고 복합역사를 건립하는 것이다. 경부선 지하화(1조2000억원)와 철도용지 재생(1150억원), 복합역개발(2260억원)에 총 1조5810억원이 든다.
 
국비 활동을 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오거돈 부산시장.[사진 부산시]

국비 활동을 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오거돈 부산시장.[사진 부산시]

부산시는 2020년까지 시민 공론화와 기초 타당성 검토, 2021년 예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22~2023년 기본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7년 1단계 구간(부산진~가야 4.3㎞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다. 해양과학기술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스템(STEM) 빌리지 조성 설계예산 13억원을 확보해 역시 전체 사업(사업비 342억원)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마리나 비즈니스 R&D 센터 조성 사업을 위한 5억원의 설계비를 확보해 이의 전체 사업(480억원) 기초를 마련됐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또 일찌감치 국회 상주반(단장 경제부시장)을 가동하고, 각 실·국·본부장이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소관 사업을 꼼꼼히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대저대교 건설 노선도.[노선도 부산시]

대저대교 건설 노선도.[노선도 부산시]

 
오 시장도 ‘어디에서든, 누구든’ 만나겠다는 의지로 여·야 당 지도부와 당 간사, 예결위 위원장, 관련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차관‧예산실·국장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 만나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부산 시민의 마음을 받아들였다”며 “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 평가했다.
 
내년 주요 국비확보 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반시설 분야에선 ^경부선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부전 복합역 건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35억원, ^엄궁대교 건설 15억원, ^식만~사상간 대저대교 건설 30억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 150억원,^산성터널 접속도로 건설 153억원,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 건설 76억4000만원 등이다.
 
또 해양수산 분야에선 ^해양수산 연구·개발 클러스터와 해양산업체 접목을 위한 STEM 빌리지 조성 설계 13억원 ^해양모태펀드 200억원, ^해양진흥공사 출자금 700억원, ^연근해어업 구조조정(감척) 사업 150억원, ^중견조선소 혁신성장 개발사업 60억원을 확보했다. 
엄궁대교 건설 노선도.[사진 부산시]

엄궁대교 건설 노선도.[사진 부산시]

 
이밖에 ^영상영화산업 도약을 위한 아시아 필름 마켓 육성 10억원,^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사업비 200억,^스마트제조혁신 지역거점 구축 사업비 15억원, 부산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 20억원, ^명지 글로벌캠퍼스 건립 및 랭커스터대학 설립준비비 지원 26억원 등을 확보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