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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학에 '새마을과' 수출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새마을.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국내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새마을 '수출'도 한다. 해외 대학에 '새마을과'를 만드는 방식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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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필리핀 엔더런 대학에 새마을 경제개발학과가 설립됐다. 국내 첫 학과 수출 사례다. 최근엔 캄보디아 웨스턴 대학에 새마을 경제개발학과 설립을 준비 중이다. 대학원 측은 "문 대통령의 새마을 사업 추진 의지와 맞물린 만큼 2019년 새해엔 인도네시아·잠비아 대학에도 새마을과 설치 계획이 진행 중이다"고 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해외 개발도상국에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처럼 명문으로 통한다. 졸업생 대부분이 고위 공무원이나 단체장, 기업인으로 활약 중이어서다. 졸업생 상당수는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곧바로 귀국해 해외 새마을 운동 전도사로 활동한다.  
우간다, 케냐 등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새마을운동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우간다, 케냐 등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새마을운동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월 박정희 새마을 대학원을 졸업한 탄자니아 출신의 매튜루봉게자는 귀국해 탄자니아 셍게레마 시장이 됐다. 지역 기업인들과 한국 농촌을 견학하러 오는 등 최근 새마을 운동을 시장으로 적극 진행 중이다.  
 
2014년 5월 석사 학위를 받은 가사나 리차드 역시 졸업 후 귀국해 르완다 갓시보 시장으로 부임,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2013년 10월 졸업한 데메케앗로멜케는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농업국 부국장으로, 새마을 운동 연수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미얀마 100여개 마을에선 새마을 운동을 기반으로 농촌 마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를 직접 수행하는 정부 농업국 직원의 상당수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이다. 
 
대학원은 새해 신학기 학생을 모집 중이다. 현재 200명 이상의 개발도상국 지원가 입학원서를 내고, 시험을 준비 중이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한 학기 학비는 400여만원. 새마을 관련 기관이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장학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경산=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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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