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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훔쳐 달아나 태연하게 기름까지 주유한 간 큰 중학생 입건

승용차를 훔쳐 도주한 중학생 김모군이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

승용차를 훔쳐 도주한 중학생 김모군이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

차 주인이 시동을 걸어놓은 승용차를 훔친 중학생 김모(15)군이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17일 오후6시께 경차 주인 A(32)씨가 광주역 근처에 주차해놓고 김밥을 사러 간 사이 마티즈 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해 달아났다.
 
김군은 승용차를 몰고 전남 함평까지 달리면서 차 안에 있던 신용카드로 휘발유 3만5000원 어치를 주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차 안에 귀중품이 있는지 찾다가 호기심에 80km가량을 운행한 후 다시 돌아와 승용차를 세워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김군이 사회인야구 복장을 입고 있던 것을 확인한 뒤 탐문 끝에 김군을 체포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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