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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수, 박지만과 함께 본 게 마지막…文 정권 적폐몰이 끝없어”

9일 고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모습. [연합뉴스]

9일 고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모습. [연합뉴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에 대해 “얼마 전 저녁 자리에서 박지만씨와 함께 이 전 사령관을 본 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다. 
 
정 의원은 지난봄 이 전 사령관과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적폐몰이에 지친 이 전 사령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너무도 먹먹하고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리라 짐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사령관은 온유한 성품의 점잖고 인간미 넘치는 군인”이라며 “선후배들이 다들 육군참모총장감이라고 했지만, 박 회장 동기라는 이유로 오히려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령관과 박 회장은 서울 중앙고 동창이자 육사(37기) 동기다.  
 
그는 “이 정권의 적폐몰이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 계엄문건을 쿠데타의 증거라며 반역세력의 일망소탕을 지시했지만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판명됐다. 기무사가 세월호 유가족을 감시했다는 구실로 이 장군과 부하들을 별건으로 뒤지고 여론몰이로 쥐잡듯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를 위해 헌신해온 군인들을 지옥의 야차처럼 다루고 있다”며 “김정은은 계급의 동지고 우리 군인들은 계급의 원수냐. 이런 선전 선동은 언제까지 계속되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촛불세력 뒤에는 선전 선동의 사령부가 숨어 있다. 이 세력이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 보냈고, 대한민국 해체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런 음모를 주동한 사람들이 지금 권력을 장악하고, 적폐청산이라는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다. 얼마나 많은 피가 뿌려져야 이 광란이 멈출지 두렵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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