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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초겨울 한파 물러갈 듯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내일 낮부터 강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내일 낮부터 강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7일부터 시작된 초겨울 맹추위가 월요일인 10일 낮부터는 점차 물러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아침 출근길에는 두툼한 옷차림을 필요하겠지만, 퇴근길에는 장갑·모자는 가방에 넣어도 괜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차차 약화함에 따라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의 한파 특보는 약화 또는 해제된 곳이 많지만, 휴일인 9일 낮에도 서울을 비롯해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며 "10일 아침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복사냉각은 낮 동안 데워졌던 지표면이 밤사이 적외선을 우주로 방출하며 빠르게 식는 것을 말하는데, 담요처럼 덮어주는 구름이 없으면 복사냉각은 더 잘 일어난다.
 
하지만 10일 낮부터는 맑은 날씨 덕분에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파 특보도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내내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린 9일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수도 계량기를 살피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겨울 들어 첫 동파 신고가 접수됐던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만 101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주말 내내 초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린 9일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수도 계량기를 살피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겨울 들어 첫 동파 신고가 접수됐던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만 101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의 경우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8도까지 떨어졌고, 9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파주의보가 해제된 서울은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다시 떨어지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로 회복하겠다.
 
이번 주 후반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9일 아침까지 내린 눈이 쌓이거나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1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11일은 남해 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눈 또는 비가 확대되겠으며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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