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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여자축구 월드컵 16강 가시밭길

지난 2015년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와 상대했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전가을(오른쪽)이 프랑스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지난 2015년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와 상대했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전가을(오른쪽)이 프랑스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 축구가 2019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고,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FIFA가 9일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진행한 여자 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FIFA 랭킹 14위)은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A조에 묶였다. 한국의 첫 상대가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에서 맞붙는 것부터 부담스럽다. 한국은 내년 6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대회 개막전을 통해 프랑스와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직전 대회인 2015년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한국에 0-3 패배를 안겼던 팀이기도 하다. 2003년 미국 대회 때도 0-1로 패하는 등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프랑스에 2패로 밀려있다.
 
이어 6월 12일 오후 11시에 그로노블에서 노르웨이, 18일 오전 5시 랭스에서 나이지리아와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노르웨이는 1995년 2회 월드컵 때 우승을 했고, 역대 7차례 월드컵 중 4차례나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북유럽의 강호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선 유일하게 1991년 1회 대회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여자 월드컵을 개근한 나라다. 2019년 대회까지 8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조편성 직후 "우리로선 쉽지 않다"고 총평했다. 윤 감독은 "홈 이점을 갖는 프랑스는 개막전이라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을 것이다. 우리에겐 쉽지 않은 부분"이라면서 "첫 경기 결과가 향후 두 경기에 영향을 미쳐 조별리그 통과 여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총 24개국이 본선에서 격돌하는 이번 여자 월드컵은 A조~F조의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개 팀 중에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19 여자 월드컵 조 편성 결과
A조= 프랑스 노르웨이 한국 나이지리아
B조= 독일 중국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C조= 호주 이탈리아 브라질 자메이카
D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르헨티나 일본
E조= 캐나다 카메룬 뉴질랜드 네덜란드
F조= 미국 태국 칠레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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