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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비극적 선택…文정부 들어 벌써 네 번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안 잠정 합의 추인을 위한 긴급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안 잠정 합의 추인을 위한 긴급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살기등등한 적폐청산의 칼끝이 또 한 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갔다”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도한 적폐청산의 칼춤, 스스로에게 칼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또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아온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법원의 영장 기각 나흘만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적폐수사에 대한 원망 섞인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등졌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6개월, 끊이지 않는 마녀사냥식 적폐수사가 비극적인 선택으로 이어진 것만 벌써 네 번째다. 수사가 아닌 사냥, 법집행이 아닌 폭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과도한 적폐청산의 칼춤을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 더 이상의 집착은 새로운 적폐로 남아 결국 자신들에게 칼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로베스피에르의 단두대가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도한 적폐청산의 칼춤, 스스로에게 칼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도한 적폐청산의 칼춤, 스스로에게 칼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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