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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94]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관상과 그의 미래는?

야당은 청와대 일부 특별감찰반원의 적절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자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감반의 기강해이에 대한 조국 수석의 책임론이다. 일부 여당 의원도 조국 수석의 사퇴를 주장해 지지자들에게 빈축을 샀다. 청와대와 여당은 사퇴 주장을 정치공세로 인식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의 관상(觀相)을 통해 그의 미래를 유추해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충직하고 믿음직한 '진돗개 관상' 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충직하고 믿음직한 '진돗개 관상' 이다.

  
조국 민정수석은 ‘진돗개 관상’이다. ‘견상(犬相)’을 지니고 태어나는 사람은 총명하다. 명석함이 앞서기에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다. 공부도 잘하지만 학문이 아닌 길로 접어든 경우에는 다양한 재기(才器)를 활용해 출세한다. 견상은 사회 전반에 걸쳐 활동한다. 조국 수석은 진보학자로서 국가의 부조리를 개혁함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신념이 강하다. 개혁의 선봉에 서니 거센 저항을 받는 건 당연하다. 앞으로도 세찬 맞바람은 지속될 것이다. 칼 위를 걷는 심정으로 한발 한발 전진하는 형국이니 아차 하면 발을 베인다.
 
조국 수석을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인 최순실과 비교하거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특감반원의 비위는 국정농단과는 다르다. 여당인 조응천 의원은 “조국 수석이 책임지고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야당의 박지원 의원은 “조국이 사퇴하면 사법부 개혁 등은 성공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박지원 의원은 백년 묵은 ‘여우상’처럼 혜안이 있다. 정치인 중에 드물게 사람 볼 줄 아는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보면 박 의원의 말이 맞다.
 
사안마다 거듭 조국 수석의 사퇴를 주장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 개혁의 아이콘이 조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진돗개상’ 조국은 공격을 견뎌내는 힘이 약하다. 학자들은 자존심을 후비며 흔들어 대면 대부분 “에이 안 해” 하고 걷어차 버리는 관상이 많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있더라도 사퇴 압박은 지속될 것이다. 조국도 자꾸 흔들면 스스로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갖은 구설을 버티는 게 자신의 앞날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처신이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지난 9월 18일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 관저를 나서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지난 9월 18일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 관저를 나서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조국 수석의 단점이자 안타까운 점은 홀로 외롭게 싸워야 된다는 점이다. 청와대에 동료와 참모들이 많지만 조국은 언제나 외롭다. 자신의 세력을 형성하지도 않을뿐더러 힘들다고 주변에 하소연도 못하는 성정을 지녀 고독하다. 남들은 민정수석이라는 막강한 직위를 부러워할지 모르나 본인은 정작 기쁜 마음으로 일한 적이 없다. 언제나 무거운 어깨와 막중한 책무를 가슴을 부여안고 청와대로 출근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수석을 신뢰한다. 동물관상으로 분석하면 답이 나온다. ‘소상(牛相)’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동물관상보다 ‘진돗개상’을 믿는다. 서로 상생해주는 ‘상생 관상’이기 때문이다. ‘개상’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소상’이 잘 이해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수석은 직책을 떠나면 평생 동지다. 진돗개는 주군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자기 다리와 귀가 잘려나가도 꿈쩍 않고 견디는 충성심은 진돗개처럼 일편단심이다.  
 
소상과 개상은 서로 도와주는 동물관상이며 '상생 관상' 이다.

소상과 개상은 서로 도와주는 동물관상이며 '상생 관상' 이다.

 
조국 수석은 권력욕이 없다. 소가 밭을 갈면 개는 그냥 뒤따라 다닌다. 소와 함께하는 그 자체가 좋다. 언제나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소의 눈을 지닌 인간 문재인을 처음부터 본 것이다. 그때부터 그 사람에게 뿅~갔다. 소상과 개상이 힘을 합하면 묵묵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시너지가 생긴다. 개는 소 뒤를 따르며 후각과 청각으로 주변의 위험을 살피기 때문이다.  
 
다만 카리스마가 약한 조국 수석을 보완시켜줄 인물이 곁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행히 흔들림 없고 우직한 ‘악어상’을 지닌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멀리서나마 보인다. 청와대 안과 밖에서 두 사람이 묵묵히 자기 할 일에 매진하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 북미관계 등 외치에 전념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변함없이 믿음직하고 우직한 '악어상'이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변함없이 믿음직하고 우직한 '악어상'이다.

 
통일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요즘 소가 열심히 밭을 갈며 땅을 일구고 있다. 밭을 다 갈기 전까지 쟁기질을 멈추면 안 된다. 땅이 굳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갈아야 되는 고난의 과거로 되돌아가고 만다. 묵묵히 땅을 전부 갈 때까지 참모는 소란을 잘 단속해야 한다. 또 학자적인 마인드로 지당하다고 판단된 글을 SNS 등에 올리는 것은 결국 자기 발등을 찍게 된다.
 
세상이 혼탁한 시기에는 깨끗한 자가 오히려 위험한 법이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환절기다. 청와대와 국가기관에 선비 같은 자가 몸담으면 언제 큰 위험이 덮칠지 알 수 없다. 이념 대결이 심한 한국의 정치계는 더욱 살벌하다. 그동안 훌륭한 인물들이 총리, 장차관의 제의를 거절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조국(曺國)은 조국(祖國)과 발음이 같다. 조국이 즉 조국이다. 조국 수석은 내성을 좀 더 키우면 말년까지 나라를 위해 여러 큰일을 맡을 귀(貴)한 관상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백재권의 관상과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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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은
백재권 박사.

백재권 박사.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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