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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무릎 불편해 의자에 앉아 투쟁"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예산안 합의에 반발해 단식투쟁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손 대표는 "거대양당이 예산안에 짬짜미 합의를 하는 그 자체가, 현재 가장 큰 현안인 연동형비례대표제와 선거제도 개혁을 거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 대표도 지난 6일부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 대표도 지난 6일부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어 손 대표는 단식투쟁에 대해 "하도 황당하여 이 나이에 여기 앉아서 단식하고 있다. 보통 단식을 하면 땅바닥에 주저앉는데, 아무래도 무릎이 불편하다 보니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다"며, "젊었을 때 단식 많이 해봤다. 정말 단식하기 싫다. 단식뿐만이 아니라 계단에 피켓 들고 서 있는 것도 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나라 정치가 의정 단상에서 제대로 정치해야지, 길거리와 계단에서 피켓 들고 마이크 들고 떠드나? 할 수 없어서 여기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7일 오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손 대표에게 단식농성 중단을 권유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경록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7일 오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손 대표에게 단식농성 중단을 권유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경록 기자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손 대표를 찾았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이야기하는 도농복합형이라는게 세계적으로도 경우가 없고 10년 후에야 논의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야 3당 합의안에 대해서는 100% 동의한다. 예산안을 정기국회 기간 내에통과시킬 수 있도록 품어달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먼저 자리에 앉기를 권유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먼저 자리에 앉기를 권유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하지만 손 대표는 "그런 말 하지 말라, 이런 표현을 쓰기 싫지만, 꼭 적폐를 연대해야 하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하고 정개특위서 선거법 개정 논의해라'고 했는데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제대로 끌어나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정당 간의 합의를 통해 국정을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왼쪽)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대화하던 중 위를 쳐다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왼쪽)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대화하던 중 위를 쳐다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어 홍 원내대표는 바로 옆에서 단식투쟁 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찾았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이렇게 단식 농성을 하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면서 "선거제도 개혁이 국회의원 밥그릇 싸움이라니 너무 섭섭하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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