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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북 외무상, 오늘 방중...시진핑 내일 만난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공식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베트남과 시리아 순방을 마친 이 외무상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내린 뒤 숙소인 베이징 시내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으로 향했다.  
 
이 외무상은 방중 기간 중 카운터파트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회담할 예정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은 7일 오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외무상이 중국 지도자와 회견하고 왕이 외교부장과 북·중 관계,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왕이 부장은 지난 5월 평양 방문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적이 있다.  
 
 
 2017년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과 이용호 북한 외무상 [중앙포토]

2017년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과 이용호 북한 외무상 [중앙포토]

 
이 외무상은 내년 1∼2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 및 시진핑 주석의 평양 답방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 중국측과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시리아와 베트남 방문 일정만 발표했던 이 외무상이 갑자기 방중하게 된 것은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시 주석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100%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으로선 미ㆍ중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과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이 외무상은 미ㆍ중 정상회담에 배석한 왕이 부장으로부터 미ㆍ 중 정상회담 내용을 전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이 외무상을 통해 그 사이 진행된 북ㆍ미간 실무 협의 결과와 2차 북ㆍ미 정상회담 및 고위급 회담 재개에 관한 진행 사항을 파악하고 양측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한 관심사다. 
 
베이징 소식통은 “이 외무상의 당초 해외순방 일정에 중국은 없었는데 갑자기 들어갔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통보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과 미국의 속내가 궁금한 북한의 이해 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 주석의 방중 초청 재확인 및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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