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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전 후 처음으로 12일 상대 GP 방문…시범철수 GP 상호 검증

지난달 20일 북한이 시범철수 대상 GP 폭파 장면에 나선 모습. 지하갱도를 따라 산등성이 80m 길이 구간 폭파가 목격됐다. [국방부 동영상 캡처]

지난달 20일 북한이 시범철수 대상 GP 폭파 장면에 나선 모습. 지하갱도를 따라 산등성이 80m 길이 구간 폭파가 목격됐다. [국방부 동영상 캡처]

 
남북이 9ㆍ19 군사합의에 따라 시범적으로 철수 또는 파괴한 각 11곳의 감시초소(GP) 등 모두 22곳을 상호검증하기로 합의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상대방의 GP를 찾아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6일 “남북 군사 당국은 각 11개 GP의 시범철수 및 파괴조치를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11곳씩 모두 22곳의 GP를 시범적으로 철수ㆍ철거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존 가치가 있는 GP는 남겨두자’는 여론이 일면서 1곳씩 모두 2곳은 병력과 장비만 빼고 건물은 그대로 뒀다.

 
삼호검증은 하나의 GP마다 7명으로 구성된 검증반이 맡는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꾸려진다.

 
이번에 철수ㆍ철거된 북한의 GP는 대부분 10m 지하에 100m 정도 길이의 지하갱도 시설을 갖고 있다. 지난달 20일 북한이 시범철수 대상 GP를 폭파하는 동영상에서 지하갱도를 따라 산등성이 80m 길이 구간 폭파가 목격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철저히 살펴보겠다. (지하시설에 대한) 불능화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9ㆍ19 군사합의에 따라 병력ㆍ장비의 철수와 시설의 철거가 결정된 남북 11곳씩 모두 22곳의 경비초소(GP). [자료 국방부]

9ㆍ19 군사합의에 따라 병력ㆍ장비의 철수와 시설의 철거가 결정된 남북 11곳씩 모두 22곳의 경비초소(GP). [자료 국방부]

 
서 차관은 “12일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뒤 상대 측의 안내에 따라 해당 GP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ㆍ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다”면서 “오전에는 우리 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측 초소 철수현장을 각각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남북은 상대 GP를 연결하는 통로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남북 검증반은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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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의 모든 GP에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고 시설을 철거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열자고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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