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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 영저동 장거리 미사일 기지 확장”…軍 “한미 감시대상중 한곳”

북한 영저동 미사일기지 위성사진 [CNN=News1]

북한 영저동 미사일기지 위성사진 [CNN=News1]

북한이 영저동 산악지대에 위치한 장거리미사일 기지를 크게 확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N은 입수한 인공위성 사진을 인용해 북한이 이 지역의 기지를 개선하고, 이곳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설은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곳으로 이곳이 장거리미사일 기지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크리스 로건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기밀을 논의할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NN 보도에 대해 한국군과 정보당국도 6일 "북한 '영저리' 미사일 기지는 한미가 감시 중인 대상 중의 한 곳"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미 1999년대 말에 식별된 미사일 기지"라며 "한미가 지속해서 감시·관찰해온 대상에 포함된 곳"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외신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우리 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우리 군은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주요 지역 관심 시설에 대해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1990년대 중반부터 북·중 접경지역인 양강도 영저리에서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 징후를 첩보위성으로 포착한 바 있다. 1999년 말에는 노동미사일 기지로 식별했다. 군이 '영저리 기지'로 부르는 이곳에는 중거리(1천200~1천300㎞) 노동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양강도 영저리, 함경남도 허천군 상남리, 자강도 용림군 등에 지하시설인 노동 및 스커드미사일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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